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열번째

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열번째

오늘도 팽목항 가족식당은 여전히 남아있는 가족들이 전국에서 세월호를 잊지않고 찾아오는 분들과 함께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세월호 참사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세월호 가족들이 원하는 건 정부나 지자체의 물질적인 지원을 원하는게 아니라 수많은 국민을 희생시킨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다시는 세월호 같은 대형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반면교사로 팽목항 세월호 기다림의 장소가 보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첫 기다림의 공연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전국예술인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총 33회째 맞이하는 기억예술마당이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진도 팽목항 기다림의 등대에서 개최된다.

한편, 전국에서도 낙후된 지자체인 진도군이 추진중인 국가 연안항으로 개발 중인 진도항(팽목항)에 진도-제주 간 카페리호 취항 위해서 진도항 여객선 터미널 신축사업이 2020년까지 완료 예정으로 세월호팽목분향소와 가족식당이 철거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며, 세월호 희생자 추모 사업의 하나인 국민해양안전관도 팽목항 인근에 올해 착공 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않기 위해 전국예술인들과 미수습자 기다림의 공연23회와 세월호 인양후 잊지않기 위한 기억예술마당을 10회째 기획하시고 주도적으로 주최 하고 계시는 전교조 진도지회장이신 고재성 선생님께서 함께하고 있다.

참고로 팽목항 분향소 지원물품 보낼곳 주소는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길 101 세월호 희생자 가족식당’입니다.

팽목항 세월호 기억예술마당

광주·전남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진실 규명을 위한 30일 오후 3시 기억예술마당, 31일 오후 4시16분 해넘이굿, 1일 오전 7시 해맞이굿을 사흘에 걸쳐 연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바라는 지역 예술인과 교사, 문화단체 등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도 팽목항 등대 앞에서 여는 기원행사로 이번이 아홉번째다.

전교조 진도지회 고재성선생님은 “팽목에는 아직도 유가족 우재아빠가 계십니다.”며, “팽목항 등대에서는 팽목항 기억예술마당을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자들이 쏵 다 처벌당하는 날까지 계속 합니다.”라고 많은 분들이 함께하기 바라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있고 2015년 세월호 선체의 조속한 인양을 바라는 기다림의 공연을 23번째 인양후 진상규명을 바라는 9번째 기억예술마당을 열고 있는 가운데 팽목항은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진 지금 공사가 진척되면 가족식당과 분향소를 몰아내려 할 것이라 우리는 연대하여 팽목항 참사의 현장을 기억하고 보존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흘간 열리는 팽목항문화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와 진도민주단체연석회의, 진도민주단체연석회의, 광주시민상주모임 ‘예술인행동 장’, 한울남도아이쿱, 한국민족춤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새섬에서 문화예술 마당 연다.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로 “새섬 조도에서 꿈꾸는 미래”를 시작합니다.

도서벽지학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했던 프로젝트 “작은 섬 조도에서 꿈꾸는 큰 세상”이라는 작게 시작한 프로젝트는 조도고등학교 김희철 교사가 기획하고 조도중학교 송선영 교사, 그리고 조도고등학교 박경도 교사등 세 사람이 조도중고등학교 학생과 졸업생,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조도 주민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는 조도중고등학교 새섬관에서 도서벽지학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뜰리에 뷰티 아카데미 체험활동 , 어쿠스틱 아이빅밴드 초청 별빛달빛 콘서트가 조도관에서 많은 조도 주민, 학부형, 교직원 그리고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UN본부 전시회를 가진 김근태 화백 초청 Talk콘서트 “들꽃처럼 별들처럼” 초청 강연회, 기억의 편린 도서벽지학교 사진전시회, 김기평 조도면장 초청 별빛달빛 Talk 콘서트, 작은 섬 조도에서 꿈꾸는 큰 세상 사진전시회가 조도중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김희철 교사(조도고)의 지도로 사진반에서 활동했던 사진반 교실의 회원들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출사활동을 통하여 조도내의 명소와 학교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총30여점을 전시해 사진 속에 담긴 자신만의 이야기와 행복한 학교 생활을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도서벽지학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한 사진반 교실에서 2017년 12월 18일(월) 부터 28일(목)까지 10일간 “새섬 조도에서 꿈꾸는 큰 세상 사진전시회” 두번째 마당이 개최됩니다.

사진전시회 일정은 오는 18일(월) ~ 20일(수) 조도초등학교, 21일(목) ~ 26일(화) 조도중고등학교, 27일(수) ~ 28일(목) 조도면사무소에서 전시회가 열리게 됩니다.

또한, 별빛달빛 콘서트(Concert under Starlight and Moonlight)는 순회 사진전시회가 끝나는 오는 28일(목) 조도중고등학교 체육관(새섬관)에서 우리 조도면 유일 무형문화재인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0호 조도닻배노래보존회 “조도닻배노래” 공연 마당, 문화예술인 초청 판소리, 유명 마술인 초청 마술쇼로 문화예술 마당이 펼쳐집니다.

이웃과 행복한 시간 나눠요.

다사다난했던 정해년이 얼마남지 않는 연말을 맞아 오는 20일 오전부터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과 조도면 기관 및 사회단체 송년회가 열리게 됩니다.

조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조도면여성자원봉사회 주관으로「희망 2018 나눔 일일찻집」을 운영하오니 나눔의 발길로 바쁘시더라도 방문하여 이웃들과 따뜻한 차한잔 나누는 시간을 갖였으면 합니다.

조도초등학교 새섬누리관에서는 조도면이장단과 조도면청년회원들이 함께 준비하는「제4회 조도면 기관·사회단체 송년회」를 개최하오니 참석하시어 동고동락한 이웃 함께 즐거운 시간 갖기를 바랍니다.

제19회 동백제(冬柏祭) 알림

조도중·고등학교 제19회 동백제(冬柏祭)를 축하드립니다.

지금으로 부터 25년전인 1992년6월11일“제1회 동백제(冬柏祭)”를 후배들을 비롯한 지도 해주신 선생님들과 함께 추진하면서 졸업 횟수가 거듭 될수록 학생수도 감소됨은 있었지만 동백제(冬柏祭)가 부족한 여건에서 학생 스스로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지역축제로서 희망하면서 축제를 추진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동안 동백제는 지역 사회와의 교류, 학생들의 자기계발 기회 제공하고 스스로의 존재감을 들어낼때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힘을 얻어가는 기회이고 자신들의 지역에 사는 어른과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되는 시발점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지역 초/중/고등학교가 물론 해를 거듭할수록 농어촌 소규모 학교로 학생수 감소가 두들어져 지역학교 통폐합이 논의되기도 하지만 독자학교로만 유지 될 수 밖에 없는 도서지역 특성상 학교 존폐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크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소규모 학교라도 존치되는 것을 바랄 것입니다.

선배들로서 도움을 드리지 못하였지만 후배님들 앞날에 건승을 바라는 마음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선배님들이 많다는 것을 전하면서 동백예술제(冬柏藝術祭)로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축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가 계속 건의하는 내용으로 초등학교 예술제(학예회)와 중고 동백제가 통합하는 방안도 생각해보길 바라면서 금번“제19회 동백제”가 학창시절 추억으로 기억되고 여러분 삶에 있어서 보탬이 될 수 있는 건설적인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선배로서 바램이며, 언제나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2017년 12월 14일

조도중23회·고등10회 졸업생
제1회 동백축제 추진위원장
한국의섬 운영자 오명삼 드림

국도18호선 종점 4차로 촉구

전국민을 슬픔과 공황에 빠뜨린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후,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주차에서부터 숙박시설까지 부족한 상황이고, 구급차의 이동 등 사고 수습 활동에 방해가 된다’며 진도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이후 참사 여파와 겹쳐 농수산물 판매와 방문객이 급감하는 등 진도군민은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2차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닷새만인 4월20일 안산과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5개월후인 9월 18일 정홍원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진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의 하나로 경제성 등을 사전에 검증하는 예비타당성 배제대상으로 “국도 18호선 진도 포산~서망간(20.3km) 시설개량 사업”이 통과되었습니다.(총사업비 전액 국비 900억 중 시설비 820억, 보상비 80억으로 책정하였습니다.)

이후 국토교통부 익산국토관리청은 소관사업으로 이관되어 2015년 11월 17일, “국도 18호선 포산~서망 도로건설공사”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017년 1월 13일 진도군청에서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통해 과반의 참석자가 4차로를 원한다고 했지만 두차례 설명회에서 국토관리청 담당자는 2차로를 먼저 받고 여건이 되면 4차로로 하자고 주민의견은 철저히 묵살되고, 최근 “포산~서망 도로시설 개량 공사”로 명명하여 입찰 공고를 내고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2차로 시설개량공사를 강행하여 진도군민의 염원을 짓밟고 기만 하였습니다.

현재 국도 18호선 종점인 진도읍 포산~서망간 도로는 2차로로 도로폭이 좁은데다 농업지역인 진도군 실정상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와 서망항과 팽목을 오가는 해산물 물류차량과 섬을 오가는 섬주민과 관광객들의 차량 증가와 맞물려 정체 현상은 물론 최근에도 중앙선 침범 및 교차로 사망사고등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진도읍을 관통하는 국도18호선을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군내면 녹진~금골, 금골~진도읍 구간은 4차로로 확장한데 반해, 유일하게 진도읍 포산~임회 서망 구간만 이런 저런 이유로 확장을 막고 있는데, 이는 2개 구간 확장 효과를 반감시킬 뿐 아니라 기 투입된 예산을 낭비하는 꼴이며, 물류 거점항인 진도항과 서망항의 기능을 외면하고 기능을 축소시키는 일로 국토균형발전 취지에도 맞지 않고 지탄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현재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도18호선 시설개량 공사는 오랜동안 진도군민들의 숙원사업으로 2007년 박연수 군수시절부터 포산-서망 4차로 확장을 추진해 왔으나 예비타당성 검토 등에 발목이 잡혀 공사를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우리지역에서 일어난 해난사고로 진도군민들의 물적, 정신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국가적 차원인 지원대책의 하나로 추진되어 큰기대에 부풀어 있던 지역주민들에게 크나큰 배신과 실망을 안겨주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진도군 각 시민단체로 구성된 진도군민주단체연석회의는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2차로 공사 강행을 반대하며, 혈세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섬과 육지를 잇는 물류, 교통, 관광 등에 있어 획기적 전기가 될 4차로 확장의 당위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왔으며, 타지역민들도 서명에 흔쾌히 응해줬는데, 포산-서망 간 4차로 문제는 단순히 진도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라남도와 국가 차원의 문제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 그동안 세월호 참사 2차 피해지역의 실상을 알리고 정부가 진도군민 지원대책의 하나로 추진했던 사업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고, 국토균형발전과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도읍 포산~서망간 도로가 4차로로 확장을 요구하고, 예산이 부족하면 1/2만이라도 4차로로 확장해 달라고 진도군민들은 요구하고 있음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고자 합니다.

진도 포산-서망 4차로 공사 촉구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서명하기 클릭 >>> http://www.jindo.kr

팽목항 세월호 기억예술마당

세월호 인양을 바라고 요구하는 차원에서 팽목항에서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이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바라고 미수습자를 기다리는 기다림의 공연이 23회에 걸쳐 있었습니다.

이후 세월호가 인양 되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팽목항을 떠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바라고 팽목항 분향소를 지키고 그들을 잊지 않으려는 0416기억예술마당 여덟번째를 진행합니다.

오늘(11월 20일) 미수습자 다섯분이 마지막으로 인천과 안산에서 모두 영면에 들어가면서 팽목항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팽목항 분향소를 철거하려 할 것이 자명합니다.

팽목항 주변은 진도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세월호 보다 더 큰 배도 정박 할 수 있게 접안시설 기초작업 공사와 국도18호선, 서망항 형상변경 공사, 국립해양안전관 공사진행으로 어수선 합니다.

팽목항분향소와 참사의 흔적들은‘가만히 있지 않는’사람들이 세월호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이후 안전한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가라는 공간이며 목지점으로 보존되어야 할것입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국회 신속처리안건으로 올려진‘사회적참사 진상규명 특별법과 이후 수정법안’의 24일 통과를 요구하는 시위가 국회 앞에서는 진행되고 있어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가고 싶은 섬 관매도 여는날

전라남도는 오는 16일 목요일 11시 ‘관매도 여는 날’을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관매도 여는 날 행사에는 진도군립예술단의 식전공연과 함께 관매도 주민들의 진도아리랑 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며, 관매마을과 관호마을에서 각각 특산물인 톳 비빔밥을 준비합니다.

3만여평의 곰솔숲이 펼쳐진 관매해수욕장 솔밭공원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국회의원, 군수, 군의원, 도의원, ‘가고 싶은 섬’ 으로 지정된 12곳의 섬(강진 가우도, 고흥 연홍도, 여수 낭도, 손죽도, 신안 기점소악도, 반월박지도, 완도 생일도, 여서도, 소안도, 보성 장도, 진도 대마도)에서 주민대표들이 참석합니다.

또 ‘관매도 여는 날’ 행사를 위해 진도항(팽목항)에서 9시00분 출항 창유항 9시40분 출항, 관매도로 가며 행사를 맞치고 다시 관매도에서 오후 13시50분 관매항에서 출항하게 되는 선박을 이용 합니다.

참고로 팽목항-창유항 운항 선박은 조도고속훼리호로 변경되어 운항시간은 변경 없이 대체운항합니다.

전라남도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섬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전남에 있는 섬은 모두 2219개로, 전국의 섬 65%. 이 가운데 풍광과 생태·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시·군과 주민 동참 의지가 강한 24개 섬을 골라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매도는 한국의 아름다운 섬, 관매8경의 빼어난 경치, 피톤치드가 가득한 곰솔해변, 특별한 영화촬영지로서 매력 섬, 1박2일 촬영팀이 다시 오고 싶어하는 섬, 돌담길과 마실길 체험 섬, 다도해 명품마을등 40년전부터 방송매체를 통해 관광지로 발돋음하기 위한 여러 사업들이 있어 왔으나 지리적 여건상 호락호락한곳이 아니였다.

전라남도 명품마을 관매도가 ‘가고 싶은 섬’에 지난 2015년 선정된 이후 2년간 방문객을 위한 마을펜션과 마을식당, 그리고 관호마을엔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했다.

전라남도의 브랜드시책 ‘가고 싶은 섬’ 가꾸기가 추진되는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가 마을 공동소득 사업장인 특산품 판매장을 비롯한 소소한 사업들이 이어졌고 관호마을펜션과 식당등을 갖추게 되었다.

관매도 주민들은 지난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기본계획 수립, 마을기업 설립, 폐건물 재활용 등 좀 더 쾌적한 숙소를 원하는 여행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섬 밥상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 작업이 이뤄졌다.

특히 관매도 주민들 상대로 전문가가 찾아와 생활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사례와 마을 만들기,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 식견을 넓혀 왔다.

관매도 주민들은 한결같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주민 모두가 환영하며 공부를 하느라 힘도 들었지만, 이웃들과 더욱 화합하고 지혜를 모아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섬”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

팽목항 기억예술마당에 붙여

팽목항은 진도항으로 이름을 바꾸고 개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가 세월호 참사가 없었다면 ‘팽목항’ 보다는 지금쯤 ‘진도항’으로 개발공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어야 했다.

3년전 세월호 사고지점과 가장 가까워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지고 가족들이 목놓아 소리치던 육지 끝, 방방곡곡 수많은 사람들이 도우러 달려온 곳, 수많은 생명을 잃은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지난 3월말 세월호가 인양되어 미수습자 가족들도 동거차도를 오가던 유가족들도 배를 따라 목포신항으로 갔지만, 유가족과 진도 활동가들이 어렵게 팽목항 분향소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

팽목항은 여전히 3년이 지나도 슬픔은 국민 모두의 몫으로서 기억하고 있음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미국의 ‘그라운드 제로’라고 처참한 현장이 였으나 이후 ‘911 추모공원(메모리얼)’ 처럼 온전히 기억공간으로 남겨야 한다고 본다.

진도항 개발에 있어서 지역이 발전하는 것을 누구보다 바라는 사람이지만 개발보다 생명존중이 우선되어야 할 가치로서 팽목항 세월호 분향소는 기억공간으로 존치되어야 할 것이다.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진도 팽목항 등대앞에서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이 명확이 될때까지 전국예술인들이 기억예술마당을 연다.

2017 진도문화예술제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예술적 끼를 만끽 할 수 있는 2017 진도문화예술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진도예총(천병태)회장은 다채로운 공연·예술대회를 열어 우리나라 최초의 민속문화예술 특구의 진면목을 보여 줄 수 있는 ‘2017진도문화예술제’에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다리며 진도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10월 19일 ~ 22일) 4일간 펼쳐지게 될 풍류의 장을 만들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민속예술 본고장 답게 문화자원과 자연환경자원이 풍부한 진도의 비교우위의 자원 홍보와 진도가 가진 민속문화의 브랜드화를 위해 진도예총 주관으로 매년 10월 진도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학생종합예술제, 백일장 / 진도향토문화회관 일원 / 2017.10.19.
○ 도지정 문화재 공개발표회 /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 / 2017.10.19.
○ 강강술래 공개발표회 /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 / 2017.10.21.
○ 씻김굿 공개행사 /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 / 2017.10.21.
○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 / 진도예술영재교육원 마루 / 2017.10.21.
○ 남도민요 전국경창대회 /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 / 2017.10.22.
○ 우수진도개 선발대회 / 진도개테마파크 일원 / 2017.10.21. ~ 22.
○ 진도꽃게 한마당잔치 / 서망항 일원 / 2017.10.21.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