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이후 전국적으로 여객선 안전 관련하여 화물적재 기준이 강화 되어 강화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노후 선박들로 인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격어오고 있는 가운데 섬주민 이동 편의를 도모코자 목포 대불공단내 조선소에서 팽목↔창유↔관매간 신형 여객선이 건조되어 7월중순경 선박 안전검사 완료후 7월말경 취항이 예정되어 있다.
진도는 유인도 44개, 무인도 211개 섬을 거느린 도서지역으로 그중 조도면은 유인도 35개, 무인도 143개로 주민들이 여객선이 없이는 이동성이 보장되지 않아 정기항로(팽목↔창유↔관매, 팽목↔그밖의 외 도서↔거차, 쉬미↔가사) 국가보조항로(팽목↔그밖의 외 도서↔맹골, 목포↔그밖의 외 도서↔거차)에 6개 항로 여객선을 도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신형 여객선(예정명:두레호) 사업비 60억원(국비50%), 중량 553톤, 전장 68M, 폭 15.5M, 속력 15노트(창유항(어류포항)↔진도항(팽목항) 약30분소요), 적재차량 40대, 여객정원 300명(현재 운항중인 조도고속훼리호 중량 247톤, 차량 22대, 여객정원 200명)을 수송하게 되면 도서주민 교통편의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운항중인 여객선들도 간조시 항내 접안에 어려움이 있어 기항지를 창유항에서 율목항(섬등포항)으로 변경하여 도서민이 교통 불편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항내 준설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항만 관계기관들이 이렇다 할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여름 피서철기간 선박을 임차하던 항로에 신형여객선이 투입되어 입도객 수송이 원활 할것으로 예상 되지만 신속한 항만 보완 대책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신형 여객선 건조후에도 한동안 교통 불편이 있게되어 ‘빛 좋은 개살구’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