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진실 규명을 위한 30일 오후 3시 기억예술마당, 31일 오후 4시16분 해넘이굿, 1일 오전 7시 해맞이굿을 사흘에 걸쳐 연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바라는 지역 예술인과 교사, 문화단체 등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도 팽목항 등대 앞에서 여는 기원행사로 이번이 아홉번째다.
전교조 진도지회 고재성선생님은 “팽목에는 아직도 유가족 우재아빠가 계십니다.”며, “팽목항 등대에서는 팽목항 기억예술마당을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자들이 쏵 다 처벌당하는 날까지 계속 합니다.”라고 많은 분들이 함께하기 바라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있고 2015년 세월호 선체의 조속한 인양을 바라는 기다림의 공연을 23번째 인양후 진상규명을 바라는 9번째 기억예술마당을 열고 있는 가운데 팽목항은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진 지금 공사가 진척되면 가족식당과 분향소를 몰아내려 할 것이라 우리는 연대하여 팽목항 참사의 현장을 기억하고 보존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흘간 열리는 팽목항문화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와 진도민주단체연석회의, 진도민주단체연석회의, 광주시민상주모임 ‘예술인행동 장’, 한울남도아이쿱, 한국민족춤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