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동백제(冬柏祭)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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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중·조도고등학교 제17회 동백제(冬柏祭)를 축하드립니다.

지난해 우리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산단원고 학생들과 일반인를 포함한 다수의 도시사람들이 피해자로서 우리지역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지역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우려가 많습니다.

한편, 우리지역 조도중고등학교도 물론 해를 거듭할수록 농어촌 소규모 학교로 학생수 감소가 두들어져 특성화고교나 지역학교 통폐합이 논의되기도 하지만 독자학교로만 유지 될 수 밖에 없는 도서지역 특성상 학교 존폐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크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소규모 학교라도 존치되는 것을 바랄 것입니다.

동백제가 만들어질 당시에도 예상했던 지역학교의 존폐위기가 이젠 현실이 되었고 조도중·고등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마지막으로 맞게 될 중·고3학년 후배님들이 만들어가는 『동백제(冬柏祭)』가 학창시절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배들로서 지면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23년전인 1992년6월11일“제1회 동백제(冬柏祭)”를 후배들을 비롯한 지도 해주신 스승님들과 함께 추진하면서 졸업 횟수가 거듭 될수록 학생수도 감소됨은 있었지만 동백제(冬柏祭)가 부족한 여건에서 학생 스스로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지역축제로서 희망하면서 축제를 추진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선배들로서 도움을 드리지 못하였지만 후배님들 앞날에 건승을 바라는 마음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선배님들이 많다는 것을 전하면서 동백예술제(冬柏藝術祭)로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축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한편,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으로 초등학교 예술제(학예회)와 중고 동백제가 통합하는 방안도 생각해보길 바라면서 금번“제17회 동백제”가 학창시절 추억으로 기억되고 여러분 삶에 있어서 보탬이 될 수 있는 건설적인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선배로서 바램이며, 언제나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2015년 12월 10일

중등 23회·고등 10회 졸업생
제1회 동백축제 추진위원장
한국의섬 운영자 오명삼 드림
조도 중21회 서해남부 동창회 일동

섬아이들의 꿈을 펼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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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초등학교 학생들(본교,분교장)은 지난4월16일에 있었던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를 낸 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섬 아이들은 유가족들의 아픔을 이해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미래의 꿈과 희망을 품고 있답니다.

섬 지역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독서·토론, 예절, 배려, 자존, 소통, 미학 이라는 7개 영역을 주도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학교 내(텃밭 가꾸기 등), 조도(낚시체험 등) 및 진도군(승마체험 등), 타시도(직업체험 등), 해외(문화체험 등)등 다양한 융합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작년에 이은 두번째 해외 문화체험학습 지원을 위해 조도초운영위원회(위원장 박사수)와 학부모협의회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지역후원회가 결성 되었답니다.

이번 해외문화체험학습(3박4일)은 지난 해와 다르게 중국 경제문화도시 상하이를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도 사비를 들어 함께 동행하므로서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전이 대두되는 시점에 학생들의 여행안전은 물론 지역민들의 해외문화체험의 시발점이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는“섬지역의 생활환경을 벗어나 견문을 넓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해외체험학습을 추진하고 올해는 6학년(분교장 포함)들 대상으로 9월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상하이 일원으로 해외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교장은“조도의 희망인 학생들을 위해 2013년도에는 중국 북경으로 해외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비행기도 타보고 자금성, 만리장성 등 북경 명소를 돌아보고, 북경서커스, 금면왕조 오페라도 관람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대사님과의 대화 시간, 젊은 외교관 세명과의 진로학습도 운영하였답니다. 그 후 우리 조도 아이들이 변했습니다. 좀 더 큰 꿈을 갖게 되었고, 조도에 사는 걸 행복해 하고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해 졌답니다. 또한 5학년 이하 학생들도 나도 6학년이 되면 해외체험을 할 수 있다는 희망도 품게 되었답니다.”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 이유는 아직 이루어야 할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신이 부여해 주신 사명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까지 우리의 전진은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섬아이들은 부담을 갖고 기부하는 큰 지원보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난 사랑을 원합니다. 그래서 지역후원회는 후원회 계좌(농협중앙회 351-0730-3035-03 조도초등학교 후원회)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답지된 후원금은 조도초운영위원회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해외 문화체험학습에 사용되고, 후원해 주신 분들의 명단은 한국의섬( http://koreaisland.com ) 홈페이지를 통해 올리겠습니다.

조도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보실려면 인터넷에서 조도초등학교( http://jodo.es.jne.kr/ )를 클릭하시고 교육활동 메뉴 PHOTO GALLERY(포토 갤러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고해역 주민 긴급 일자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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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의 직접 피해 지역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서거차도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일자리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긴급 일자리 지원사업은 오는 10월말까지 마을 정화사업과 해안가 정비 등을 가구별 1명씩 동·서거차도 피해주민 99명이 참여하며, 매월73만원의 급여가 지급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행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미역 양식 피해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계보호를 위해 특별교부세 2억원등 총4억522만원이 투입된다.

사고해역 주민들은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생계 활동은 물론 깨끗한 환경가꾸기 사업 등으로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일자리 사업 시행으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동·서가차도 마을 분위기도 점차 생기와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피해자 가족 및 진도주민 지원현황(6.26. 기준)
ㅇ 피해가족 생활안정자금 : 440세대 978백만원
ㅇ 피해가족 긴급복지지원금 : 399세대 788백만원
ㅇ 진도지역 주민 생활안정자금 : 1,158세대 988백만원
ㅇ 수색 참여 어선 보상금 : 160척 2,918백만원
ㅇ 진도지역 어가 특별영어자금 : 455어가 13,358백만원

제15회 동백제(冬柏祭)를 맞이하여

제15회 동백제(冬柏祭)를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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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남 농어촌지역의 고등학교가 대부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올해 도내 19개 농어촌지역 고교 신입생 충원율이 92.3%에 그쳤으며 신안과 진도는 70%대, 영광, 고흥, 해남 등 8곳은 80%대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지역 조도고등학교도 물론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수 감소가 두들어져 특성화고교나 지역학교 통폐합이 논의되기도 하지만 도서지역 특성상 독자학교로만 유지 될 수 밖에 없는 가운데 학교존폐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크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초중고등학교가 존치되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예견했던 20년전인 1992년6월11일“제1회 동백제(冬柏祭)”를 후배들을 비롯한 지도 해주신 스승님들과 함께 추진하면서 학교존폐 위기가 이젠 현실이 되었지만, 금번 11월 28일 열리게 될『제15회 동백제(冬柏祭)』가 학창시절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또한, 지역에 거주하면서 항상 후배님들 건승을 바라는 마음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선배님들이 많다는 것을 전하면서 동백예술제(冬柏藝術祭)로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축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역 학생수 감소에 따른 방안으로 초등학교에서 매년하는 예술제(학예회)와 중고 동백제가 통합하는 방안도 생각해볼만 하다는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선배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도록 옆에서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습니다.

                                         2013년 11월 22일
 
                                     중등23회·고등10회 졸업생
                                     제1회 동백축제 추진 위원장
                                     한국의섬운영자 오명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