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활동한다.

전 세계 25개국 1백여 명의 청년들이 전남의 섬을 방문하는 ‘제5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제5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신안(14개국, 25명)과 진도(11개국, 25명)에서 개최됩니다.

25개국에서 모인 100명의 청년들이 신안 도초도와 비금도(7.15.~21.), 진도 상조도·하조도·나배도(7.15.~21.), 완도 소안도·보길도·노화도·구도(8.13.~19.), 여수 금오도·안도(8.19.~25.)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란 국내 외 청년들이 섬의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봉사 활동을 통해 섬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제5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글로컬 아일랜드: 섬과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번 워크캠프는 세계자연유산인 갯벌과 영국인도 반한 장죽수도의 빼어난 자연경관 등 섬이 가진 특별하고 소중한 자원을 기반으로 ‘글로컬 아일랜드’라는 테마로 진행됩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섬 학교와 노인대학 연계 글로벌스쿨, 섬 역사와 문화·인물 체험 프로그램, 바다 쓰레기 수거 및 정화 활동, 마을 경관 개선 활동, 주민 협력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이 모든 활동이 섬 주민들과 학생들과 함께 이루어집니다.

이 캠프는 전 세계 청년과 전남 섬을 연결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전남도 가고 싶은 섬( https://jndadohae.com/ )가 지난 2020년부터 국제워크캠프 기구( http://www.workcamp.org/korea/ )와 협력 해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팽목기억예술마당 일흔한번째

팽목기억예술마당 일흔한번째

지난 달 기상이 좋지 않아 기억캠프가 취소 되었고 이번달 일흔한번째 기억예술마당과 팽목기억순례가 휴가철 맞아 팽목을 찾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오는 2022년 7월 30일 이어집니다.

우리사회는 2014년 이후에도 매일 크고작은 사고가 일어나면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사람들의 관심이 양은냄비처럼 끓어오르다가 식어버리면 당사자들만 고통속에 살아가지만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가며 다람쥐 채바퀴 돌아가듯 참사의 희생자들은 잊혀져 버립니다.

불안한 사회에서 수없이 반복되는 각종 재난에서 반면교사하지 못하니 재난이 발생하면 컨트롤타워는 지휘하며 인명을 구하고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 같지만 그 책임을 회피하려고 여론을 조작하고 피해자 정보를 수집하는 일이나 진상규명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에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우리사회가 진심으로 책임있게 피해자를 구조하고 희생 가족들의 정상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지원한다면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될것인데 그렇지 못하고 사고의 원인과 책임에 따른 명확한 결론이 없이 희지부지하고 보통사람들 기억속에서 잊혀지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대형참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참사에 대한 기억을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곳인 팽목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의 세상은 달라져야 하기에 우리는 기억예술마당과 기억순례를 통해서 참사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도록 되새김하며 약속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기억예술마당 안내 및 기억순례 신청]

○일시 : 2022년 7월30일(토) 오후 4시 16분

○장소 : 세월호 팽목 기억관 앞

○문의 : O1O-8957-0350 (팽목기억순례 참가자 신청)

세월호 참사를 내다본 시 노래 외양간(편집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