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행정동우회원들이 봉사와 나눔 문화의 작은 실천을 위해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에 2022년 11월 한달간 조도면 20명 미만 거주 도서(가사혈도, 눌옥도, 독거슬도, 소성남도, 독거혈도, 하죽도, 모도) 봉사 활동에 나섰다.
진도군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진도군행정동우회는 그동안 자연정화 활동, 방범순찰, 산불예방, 지역살리기 캠페인, 다문화 가정 한글이름 만들어주기 활동 및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 발전을 위하여 축적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단체이다.
진도군행정동우회는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공무원 선배로서 지역사회의 존경받는 사람으로 대우를 받게 되어 나름대로 자긍심을 가지고 취미생활로 인생2막을 보람되게 퇴직 이후에도 진도군민들을 생각하며 식지 않은 열기로 본인들 뿐만아니라 지역민들과 함께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작은 섬 큰 기쁨 사업」으로 소외된 20인 미만 거주 섬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정주환경개선을 위한 마을환경정비, 주택수리(장판, 도배, 창호, 벽체, 화장실), 생필품전달, 기쁨잔치를 마을에서 숙식을 하며 펼치며 지역 사회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유도하고 개인이 보유한 재능을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하는 계기를 마련, 보람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활동를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앞으로도 주민의 수요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 되고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후배들의 귀감이 되도록 선배로서 더욱 솔선 수범하는 마음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일부 퇴직 공무원들이 기관사회단체 위원으로 위촉되어 팽목항 석탄재매립등 진도군의 미래를 위해서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청취하기 보다는 정치인들의 입김에 좌지우지 되는 등 공무원 사회의 품위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선각자로서 더 많은 활동을 기대 해본다.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열고 있는 기억예술마당 일흔두번째에 세월호 참사 8년동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을 바라며 팽목기억공간 조성을 위해 진도에 거주중인 세월호 참사 가족분들과 동행 하고자 합니다.
또한, 진도에서 현재 활동중인 사)한국생활인음악협회 진도지부 이서형, 이장도, 박정수, 세월호 참사 당시 자원봉사에 헌신하셨던 진도군적십자봉사회, 진도군자율방범연합회, 빵을 맹그는 아짐, 팽목마을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세월호 참사를 목격하면서 잊지 않겠다고 자신과 했던 약속을 잊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제 할 만큼 했다고, 그만 팽목항을 비워줘야 하지 않느냐고, 그 동안 진도군민들이 애로를 잘 견뎌주었으니 세월호 관련 시설물은 철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이죠.
이에 우리는 팽목항 전체를 “기억의 공간”으로 만들자는 뜻은 아닙니다. 사고지점과 가장 가까운 뭍, 희생자들이 바다에서 나와 가장 먼저 도착한 땅, 가족들이 목놓아 소리치던 바다를 향한 곳, 전국의 수많은 시민들이 뭐라도 도우러 달려온 땅끝. 바로 그 땅 팽목항에 있는 세월호기억관 자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볕좋은 날인 오늘도 내일도 팽목항에 사람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세월호 참사를 알지 못한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대부분입니다. 어린 자녀를 이끌고온 그들이 남긴 방명록에는 늦게 와서 미안하다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희생자들을 전혀 알지 못한 초등학생 아이는 언니오빠들한테 인사를 전합니다.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살아남은 이들과 현장에서 헌신했던 수많은 이들을 치유하고 공동체를 회복 해 가야 할 구심점으로 현장을 기록하고 기억 할 수 있도록 반드시 기억공간이 건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라남도와 다르게 진도군은 시민단체가 요구했던‘4.16공원 조성’과‘희생자 기림비’,‘표지석 설치’등에는 동의했지만, 팽목항에‘4.16기록관’을 건립하는 문제에 대해서는“팽목항에 별도 추모 시설이 필요한지 의문이다”며 난색을 보여왔다.
허나, 진도군과 다르게 지난 2019년 4월 16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식에서 ’팽목기록관조성’을 공표하며 약속 했었다.
하지만, 진도군은 “컨테이너 5동을 빨리 철거하라는 주민들의 항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행정대집행을 하든지 철거하지 않을 경우 고발 조치를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하지만 매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자 방문하는 추모 관광객들의 입도를 반기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 돼새겨 보길바래 봅니다.
전라남도 차원에서 전쟁이나 학살처럼 비극적인 역사 현장이나 재난재해가 있었던 곳에서 교훈을 얻는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역사교훈여행)’을 활성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간혹 말하는 누군가의 아픔을 ‘관광상품’으로 한다는 우려가 있지만 세월호 참사 수습 현장인 팽목에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오고 있어서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팽목기억공간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 수습 현장도 미국 9·11 테러 현장 ‘그라운드 제로’, 독일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공원‘ 등 처럼 재난·재해 현장을 둘러보며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 생존자, 선생님, 목사님, 잠수사, 소방대원, 경찰,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억·약속·책임을 다해 봅시다.
현재,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 유튜브 생방송( http://2014416.com )주소를 팽목을 지키는 사람들이 여는 2022년 8월 27일 4시16분부터 팽목기억예술마당 일흔두번째 생방송(당일 변경) 주소로 포워딩하여 함께 하고자 합니다.
조도면주민자치회(20명)는 5월 24일 ~ 26일(3일간) 이랜드복지재단 진도군노인복지관 이동세탁차량을 지원 받아 주민자치회 사무실 마당에서 독거노인가정 및 노인부부가정 대상으로 각 가정에 세탁기가 있지만 연로하신 분들이 직접 세탁하기 어려운 부피가 큰 동계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번 독거노인가정 및 노인부부가정에 이불 세탁 봉사는 조도면주민자치회 환경복지분과(분과장 이영신)위원들이 주축으로 문화관광분과, 농수산분과 위원들도 함께 틈틈히 시간을 내어 각 마을 이장님들의 협조 방송을 통해 총40가구, 약100채의 이불을 수거하여 세탁 후 건조 해 가정에 배달 하였다.
조도면주민자치회(위원장 박종득)은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톳건조와 농번기로 바쁜 시기에 각자 생업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준 자치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앞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보자”고 하였다.
조도면사무소(면장 김월용)은“세탁하여 말끔해진 이불 만큼 어르신들의 표정도 환해지는 걸 볼 수 있었고 주민자치위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 주시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고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주민들의 마음에 해피바이러스가 더욱 확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