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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조도면 주민들은 오는 2024년 8월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조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제78회 조도면민체육대회를 연다.
작은 섬마을인 조도면의 주민 체육대회가 특별한 이유는 1945년 해방이후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는 체육대회를 열기로 하고 광복 후 목포와 광주에 유학중인 학생들이 주축이 돼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주민 단합을 위해 마을별 체육대회를 연 것이 계기가 됐다.
일제에서 광복된 지난 1946년부터 시작돼 6․25 전쟁 와중에도 1950년 한해를 제외하곤 빠짐없이 열렸다. 최근 코로나19 때에도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49명의 최소 인원이 배구경기등 하며 행사를 치뤘고 1960년대 초창기에는 체육대회를 개최 할 장비도 마땅치 않아 모래밭에서 짚으로 만든 공을 차고, 씨름, 윷놀이, 배구 등을 하면서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단합했다.
78년째 이어지다 보니 조도면 지역민들은 물론이고 조도면 출신 향우들에게 광복절 체육대회는 명절 이상의 의미를 갖고 체육대회가 열리면 외지에 사는 자식들까지 불러들여 경기를 뛰게 할 정도로 열정이 있어 향우들이 명절에 내려오는 것보다 광복절에 고향을 찾아 오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조도면은 유인도 35곳과 무인도 143곳 등 조도군도라 불리는 섬으로 이뤄진 지역이다. 본섬(하조도)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더 멀리 떨어진 작은 섬에서 큰 섬으로 이동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각각의 섬에서 모여 화합의 잔치마당이 펼쳐지고 오랜 세월 향우들이 십시일반으로 행사비용을 모금하며 행사를 치뤄왔다.
올해는 민선 초대 체육회장(박귀동)이 주관하여 조도면체육회 이사들이 주축이 되어 행사 준비에서부터 진행, 마을 잔치까지 모든 주민과 향우들이 힘을 모아 치러내는 전통으로 자리 잡아서 79주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하면서 어김없이 이어가고 있다.
제78회 체육대회는 13개팀 1000여명이 축구, 배구, 윷놀이, 마라톤, 줄다리기 등의 경기에서 대항전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어르신 낚시와 어린이 낚시, 제기차기, 제16회 조도해변가요제 및 면민노래자랑도 초청가수가 출연하여 축하공연도 하고 노래 경연 대회 심사위원도 된다.
올해는 축구 경기를 전후반 25분, 휴식 5분으로 늘리고 모든경기에서 선수 출전 지연시간 10분이 경과되면 기권처리하고 줄다리기 선수 남10명, 여10명 미리 모집 바라고 면민노래자랑 접수는 선착순 13명으로 제한하여 현재 김영관 사무국장이 접수를 받고 있으며,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김영관 사무국장은 “13개팀 18개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의 명예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광복의 특별한 의미까지 더해져 이 체육대회는 조도면민들의 가장 큰 자랑거리로 자리 잡았다”면서 “올해 광복절 체육대회도 해방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과 향우들이 함께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일들도 반복되면 의미가 생깁니다. 일시적 유행에서 지속하는 트렌드가 되는 과정이죠. 트렌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과 가치를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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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해 떠나고 싶을 때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뚫리는 듯한 시원한 조도로 가자! 지친 일상에 쉼표를 꿈꾸며, 누구보다 이 푸른 여름을 기다려 온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숲은 원시림처럼 우거지고, 물은 티 없이 맑게 흐르는 전남도에선 누구나 여름나기의 고수들이 된다는데..
전남도 청정해안은 해변마다 숨은 사연과 이야기들도 많다. 뜨거운 여름날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답답한 속까지 시원하게 뚫어주는 고수들의 여름 풍경을 찾아 떠난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신전 해변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문석문 씨. 배를 타고 나가서 고기를 잡고 해변으로 찾아든 낚시꾼들에 반해 함께 신전해변의 낚시꾼이 됐다. 고기의 매력에 빠져 쉰이 넘은 나이에 철부지 같기도 하지만 한국기행 763편 노는 것을 허하노라 3부. 하조도 여름 사냥 – 7월 31일 (수) 밤 9시 35분 푸른 바다와 땅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낭만의 섬, 하조도. 이곳에서 30년 차 소문난 대나무 농어낚시의 달인, 문석문 씨를 만났다.
누구보다 간절히 여름을 기다려왔다는 그는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제철 농어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섰다! 대나무 낚싯대 하나 챙겨들고 바다로 향하는 그의 얼굴에는 설렘이 한가득이다.‘던졌다’ 하면 백발백중! 30년 차 베테랑답게 예리한 눈빛으로 낚시 포인트를 찾아내고, 손끝에 전해지는 미세한 감각으로 입질이 오는 순간 단숨에 농어를 들어 올리는데. 순식간에 배 위는 펄떡이는 대물 농어로 가득! 이 짜릿한 손맛에 중독되면 헤어 나올 수가 없단다.
그에게는 대나무 농어낚시가 여름 최고의 놀이! 위풍당당 대물 농어 들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무더운 여름, 마을 주민들의 원기 회복을 위한 특별식을 준비했다고. 바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자연산 농어 한 상! 신선한 농어회부터 영양 가득 농어 맑은탕까지.자타공인 대나무 강태공 문석문 씨와 함께 하조도 여름 사냥을 떠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 about.ebs.co.kr )-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서남해 리아식스 해안에 펼쳐진 섬무리를 360도 조망 할 수 있는 다도해전망대 1번지를 꿈꾸며 도리산전망대를 지난 2011년 촬영했던 파노라마 210도 풍경입니다.
조도는 유·무인도가 새떼처럼 무리지어 있어 새섬(鳥島), 조도군도(鳥島群島)로 불리고 섬들의 어미섬‘하조도’를 중심으로 178개섬(35개 유인도, 143개 무인도)로 이루워져 가사군도, 성남군도, 독거군도, 거차군도, 맹골군도, 상도군도 등 이른바 조도6도군도로 불리운다.
조선시대 행정구역 이름이 여러섬를 거느린 제도면(諸島面)이었으나 1895년 지금의 행정구역 이름인 조도면(鳥島面)(칙령98호,1895년5월26일)이 되었다.
도리산(睹里山)전망대는 높이210m의 대리산, 조선시대 남도진 봉화 돈대(墩台, 높은 산정상에 봉화를 지키는 소규모 군대)터, 산정상에서 섬마을을 지켜본다는 의미로 돈대와 연관지어 2004년 본인이 “도리산전망대”로 명명하면서 부터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여 섬을 방문하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210여년 전, 서양에서 조도의 가치를 먼저 알아 봤다. 1816년 9월 우리나라 서해안을 따라 탐험하던 영국 탐험대 호위함(리라호 선장 바실홀과 일행)의 방문이 있었으며, 그는 탐험후 영국왕실 보고서< 조선 해안 및 류쿠제도 발견 항해기>에서 하조도를 앰허스트섬, 상조도를 몬트올섬, 외병도를 샴록섬, 내병도를 지스트롤섬이라 함께 동행한 영국함장들의 이름을 붙여 조도면 섬을 영국지도에 표기 하였습니다.
전남 진도군은 가계 해수욕장 등 4곳의 해수욕장을 12일 일제히 개장하고 피서객 맞이에 나선가운데 가계, 금갑, 신전, 관매도 해수욕장은 8월 15일까지 38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진도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위해 △민간 안전요원 운영 △불법 노점상 단속 △식품 위생관리 △바가지요금 근절 △공중화장실과 백사장 청결 관리 등 완벽히 해 피서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가계 지구 연안정비 사업을 통한 해수욕장 모래 보강으로 해변의 경관을 개선하는 등 지역 주민과 피서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해양 레저 스포츠인 카약과 바나나 보트 등을 무료로 제공해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피서객이 진도군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도에도 전남도가 58개 해수욕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여름철 손님 맞이에 매년 60만 명 이상이 찾는 전남 해수욕장에는 해수욕은 물론 치유 문화 체험, 해안 숲 산림욕 등 다채로운 해양·레저 프로그램이 준비한다.
특히, 전남해수욕장( https://jnbeach.jeonnam.go.kr/ )에서는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물놀이 공간 제공을 위한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인근 식품취급 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하계 휴가철을 물가 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해 물가 모니터링 요원 운영을 통해 점검도 강화한다.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은 다도해 지역으로 독자적 해양문화를 띄고 있는 곳으로 하조도 읍구리와 성남도에서 고대 조개무지가 1973년 무문토기와 제주도 돌로 보이는 석기도 성남도에서 발견되어 이미 석기시대부터 입도 하였음 알 수 있다.
자원발굴조사에서 하조도 읍구리에서 3기의 지석묘와 선돌이 발견되었으며, 고려고분도 확인되었고 가사도, 관사도, 관매도, 거차도 등지에서 돌칼, 돌도끼, 돌화살촉을 수습 한 바 있으며 현재 유토마을회관 앞마당에 선돌이 옮겨져 있다.
육지와 떨어진 도서지역에서 해적과 왜구로 인해서 공도 시기가 있었고 임진왜란(1598년)이후 1600년부터 해남, 진도, 영암, 영광 등지에서 선조들이 입도하기 시작했고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1708년(숙종 34) 상조도와 하조도에 관방을 설치하여 그 성터가 상조도 맹성리와 하조도 읍구(고을기미, 꼴기미)리에 있었다.
제도면(조도면 전신)의 신검산, 돈대산, 대붕산 등에는 봉화터(돈대,墩臺, 조선시대 높은곳에서 동태를 살피는 초소나 군대)가 있었고 정조 이후 하조도에 세곡창고를 두어 도청리(都廳里, 세곡창고를 관리하는 도감이 있다하여 옛지명)라 하여 창리라는 지명이 유래 되었다.
신사태(신사터) 지명은 일제강점기 면소재지 창리마을 신검산(神劍山, 뾰족한 신의 검 형상, 새의 날개 형상) 자락의 갈매기머리(鷗頭山, 구두산, 노적봉, 새가 알을 품은 명당)로 일제가 지기(地氣)를 끊어 지역에서 인물들이 나서지 못하도록 봉우리를 깍아 내었다.
지맥정기를 끊기 위해 동서방향으로 칼로 베고 신작로를 놓고 1938년 신사(神社, 일본인 신성 의례 공간)를 지어 주민들을 토리로 들게하여 일본천왕에게 머리를 조아리게 참배를 강요 하였던 곳으로 옛부터 지역 유지들의 집이 산 주변에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지역에서 선조들이 서양인들과 카톨릭을 처음 접한 것은 1816년으로 이후 카톨릭이 싹트기 시작한 것은 1866년(고종 3년)에 조선의 천주교 박해 중 가장 규모 큰 병인박해로 인한 병인양요가 일어난 시기부터 다.
무안 몽탄 박원기 내외가 상조도 동구리 668번지(동구공소터)로 입도하여 살면서 전교를 시작하였고 신자 장봉헌이 창유리 697번지에 초가 3칸을 건축하여 선교당으로 육지와 단절 된 곳이라서 천주교 병인박해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이후 목포 산정동 초대 프랑스신부(도예)(1898~1909)가 1898년 판공성사(判功聖事)차 제주 갔다 오다 풍랑으로 현재 성모마리아 상이 세워진 상조도 동구공소에 머물면서 1900년에 하조도 창리마을에 공소를 개설하고 카톨릭 전파가 본격화 되었다.
100년이 흐른 뒤 2002년 성유진길(아우구스티노)성당은 의신,군내,고군,조도에 있는 9개공소를 통합하여 진도진길성당으로 승격되어 이준한(토마)신부가 부임하여 조도에서 카톨릭은 현재까지 뿌리 깊게 이어지고 있다.
조도예배당이 신축 되는 곳은 신검산(神劍山) 자락의 구두산(鷗頭山) 창유리530번지로 임세춘 도감(都監, 대마도, 소마도 등 말목장을 관리 훈련하는 비상설기구, 세곡창고와 말 관리 겸하는 직책)의 불망비(不忘碑, 어떠한 인물의 사실을 후세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기록하여 세운 비석)가 1854년 세워졌다.
이후 임도감 불망비는 사적으로 창유리 530번지에서 1960년 옛 면사무소 부지 정원으로 옮겨졌다가 어류포 선창에 있던 조도환취항기념비, 유공자비등 9기의 비석과 함께 1990년 어류포 잔등 옛발전소 부지에 옮겨져 보존되고 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진도진길성당 조도예배당 건립기금 계좌 농협65107951041581 (재)광주천주교회 를 통해 수년에 걸쳐 건립 기금이 조성되어 조도면 창유리 530종(10,900㎡)이 개인소유로 531종(17,387㎡)이 법인소유로, 532종(4,890㎡), 533종(1,134㎡), 560종(1,064㎡)등 9필지가 개인소유로 2024년 1월 이전이 완료되어 오는 7월 중순 착공에 들어 간다.
한편, 조도면지(鳥島面誌)(2010, 512)편찬위원회에서 조도역사나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의 의견을 체득하여 기록하였고 진도군지(珍島郡誌)(1976, 853)에 상권 106쪽에 신검산(神劍山) 한자명으로 기록되어 있고, 836쪽에 신검산과 신금산 한글로 병기되어 있다.
일제의 문화 말살 정책으로 옛 지명이 변경 된 우리지역에서 사례가 신사태(신사터)로 현재 지명으로 굳어져 후손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일제강점기 잔재가 오랜 세월이 지나도 각인되어 청산 되지 못하고 있음을 기록 해 본다.
대표적 사례로 대전에 있던 호남일보사가 1933년 발행한 ‘충청남도 발전사’에 의하면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1905년 12월 특별열차로 부산으로 가던 중 정차한 역에서 ‘여기가 어디냐?’는 질문에 ‘태전역’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맛살을 찌푸리며 ‘이름을 바꾸라고 해라, 이제부터는 태전이 아니라 대전이다’라 하여 대전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역사적 사실이 침략자에 의해서 변형되어 기록 될 수 있기에 과장되어 지역의 전설 만들기는 경계하면서 기록물로 전해져 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편견을 버리고 중립적 사고로 기록하고자 노력하며 일제 강점으로 왜곡 된 것들을 후손들이 복원하고 보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1880~1936) 선생께서는 “역사란 무엇인가? 인류 사회의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 시간으로 발전하고 공간으로 확대되는 심적(心的)활동 상태의 기록이니, 세계사라 하면 세계 인류가 그렇게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요, 조선사라 하면 조선 민족이 이렇게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다.”라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고 역설 하였다.
섬진강 상류 곡성 섬진강 천문대에서 시작하는 섬진강 벚꽃길은 강을 사이에 두고 구례구역까지 이어진다. 이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섬진강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가로수가 터널을 이뤄 흩날리는 벚꽃잎을 감상하며 풍광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강 중 하나로, 은어를 비롯해 30여 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어 주변 식당에선 은어회와 은어구이, 참게를 곁들인 민물매운탕 등도 맛볼 수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진도 관매도는 해식절벽과 해식동굴이 아름다운 섬이다. 특히 넓은 유휴 농경지를 활용한 유채꽃밭은 매년 상춘객으로 가득하다. 진도 관매도와 진도 군내호 일원에서는 오는 2024년 4월 12~14일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사생대회, 사진공모전,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다.
또, 관매도는 한반도의 서남쪽 끝에 위치한 섬으로 온화한 날씨 덕에 사계절이 푸른 곳으로 관매도(觀梅島)라는 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섬에는 봄철이면 매화와 야생화들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며 지천으로 피어나 향긋한 봄의 내음을 먼저 전해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고운 모래사장 해변과 드넓은 소나무 숲, 다양한 설화가 담긴 방아섬, 할미중드랭이굴, 하늘다리, 서들바굴폭포 등 관매도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8경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톳칼국수, 톳짜장 등 진도의 정취를 느낄 음식을 맛보며 오감 만족 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영광 불갑사부터 불갑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벚꽃길도 벚꽃 명소다. 이 길목의 벚꽃나무 가로수는 터널을 이뤄 드라이브를 즐기며 벚꽃을 감상하려는 상춘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불갑수변공원은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아 지역 주민도 인정하는 산책 명소다.
황금빛 노을 풍광이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 가로 벚꽃도 아름답다. 16.8km의 해안도로는 기암괴석, 광활한 갯벌 풍경과 함께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하기 제격이다. 해안도로 아래 3.5km 해안 노을길과 노을 전시관을 둘러보며 서해안 풍광 여행의 낭만도 만끽할 수 있다.
함평천지길은 화양근린공원과 생태습지로 조성된 함평천생태습지, 도시공원 형태인 엑스포공원을 연결하는 6km의 도보길이다. 삼나무 숲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수산봉 정상에서 함평읍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수산봉 숲속 둘레길, 나비다리, 낙우송길, 장미정원, 소나무길, 등나무길 등 다양한 꽃과 나무로 꾸며진 정원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함평엑스포공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린다. 형형색색의 꽃밭을 날아다니는 나비를 감상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나비 날리기, 나비 손수건 만들기, 비눗방울놀이, 젖소목장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축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다.
관광지, 체험·교통·숙박·맛집 정보 확인과 예약·결제가 가능한 전남관광플랫폼(JNTOUR)을 이용하면 전남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4월 중순부터 남도 숙박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남도·광주시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 요금을 할인하는 이벤트로, 전남관광플랫폼에 등록된 숙박시설(1천706개소) 이용 시 1박 기준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7만원 미만은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한반도의 서남부에 위치, 산림·해양 자원이 풍부해 계절별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며 “화사한 봄꽃과 어우러진 전남의 풍광을 감상하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완연한 봄날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한반도 서남부에 있는 전남은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계절별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며 “봄꽃이 반기는 전남에서 완연한 봄을 한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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