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진도향토문화유산 발표회

진도향토문화유산 제11호 조도농악 2022 발표회 현장

다가오는 계묘년 설명절을 맞이하여 잊혀지고 있는 우리지역의 유산을 보존 전승하고자 하는 주민들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지난해 2022년 12월 22일 진도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진도문화원의 날을 기념하면서 진도향토문화유산 발표회를 갖였다.


조도면에서는 문화유산으로 지정 된 제11호 조도농악, 제12호 조도상여소리가 기상악화로 인하여 영상으로 참여하였다.


문화유산을 전승하고자 참여한 주민들의 기록영상 2건을 공유하오니 진도향토문화유산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참고로 조도닻배노래보존회원들과 지역문화유산 보존에 열성적인 주민들이 참여하여 조도닻배노래( http://jododatbae.com )를 통해 https://cafe.daum.net/jododatbae/okTC/36?svc=cafeapi 공유 합니다.

2022 진도 무형문화재 공개 발표회

2020 남도국악원 초청 조도닻배노래 공연 모습

조도닻배노래보존회(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는 매년 지역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10월 12일 오전10시부터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 야외마당에서 도지정, 군지정 2022 무형문화재 공개 발표회에 참여 합니다.

전라남도와 진도군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개 발표회는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 진도홍주 등 보유자를 비롯한 전수자들이 참여해 공연과 함께 관람객들과 어울 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조도닻배노래는 어업노동요로 2006년 7월 27일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 조도닻배노래보존회가 지정 단체로 되었으며 선조들이 거친 풍랑과 싸우며 술비(조기)잡이를 하던 과정(출조, 고사, 조업, 귀향)으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 전승되고 있다.

과거 조기잡이는 제주도 부터 황해도에 이르기까지 서해안 전역에서 이루어지던 주된 어업으로 닻배라고 칭하는 배를 타고 수심이 얕은 근해에서 조업하는데 전국에서 조기잡이배를 타기 위해 전국 항포구에선 “조도 갈 이” 외침으로 떠들석 했다고 한다.

조기잡이 어장이 시작되는 조도연안에는 수백척의 닻배가 몰려 용왕님께 제사를 지내고 만선으로 돌아올때 제사를 지내는 당(堂)이 존재하며 조도닻배노래의 시초인 닻배소리가 성행했던 이유는 어장을 나오고 들때 어선을 수리하는 선소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전해져오고 있다.

닻그물은 정선망(碇船網) 또는 정망(碇網)이며, 그물에 수백 켤레의 나무 닻을 채운 모양의 기다란 장막처럼 생긴 자망(刺網)을 해저 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닻으로 고정시켜 그곳을 통과하는 조기잡이 하던 무동력 배로 닻배라 칭하였다.

닻배, 투망, 중선등은 거의 징, 쇠. 북을 갖추어 다였고, 징은 안개 낄 때 자기 배의 위치를 알리는 신호용으로, 북은 배에서 고사 지낼 때 고수방구(고사지낼 때 북을 처음에는 늘어지게 갈수록 빨라지게 진 장조, 중머리, 자즌마리, 휘모리 3번 반복)를 치는 관례에 따라 배가 휘어 (休漁) 기간에도 명절(설과 추석)에는 배 선왕에 고사를 지내고 고수방구를 췄다.

이를 닻배소리 부분 무형문화재 제40호 故김연호 선생께서 닻배선원 생활에서 체득한 것을 공연용으로 고증한 것으로 조도닻배노래는 공연 순서에 따라,‘그물 싣는 소리’, ‘노 젓는 소리’, ‘풍장소리’, ‘그물 내리는 소리’, ‘풍어를 비는 고사’, ‘그물 올리는 소리’, ‘만선풍장소리’,‘뒤풀이’로 닻배를 이용한 조기잡이 어로 작업은 사라졌지만 지역민들에 의해 전승되어 오고 있다.

닻배소리는 선후창 등의 가창방식으로 박자 구조는 곡에 따라 다양한데, 여느 어업노동요와 같이 3소박 4박자나 3소박(3분박) 2박자를 주로 사용하나, 그물을 올리거나 내릴 때 부르는 <술비소리>는 3소박 6박자의 독특한 박자 구조를 갖는다.

한국의섬에서 서비스 하는 조도닻배노래보존회 ( http://jododatbae.com )를 통해 그동안 조도닻배노래 무형문화재 보존 전승 활동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