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스물아홉번째

오는 2019년 7월 27일 토요일 오후4시16분 팽목기억관 앞마당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잊지 않기 위해 예술인들이 팽목항 세월호 기억예술마당 스물아홉번째를 함께 합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팽목항‘기억예술마당’은 지난 2015년 6월 27일 첫 공연을 한 이후, 비가오나 눈이오나 빠짐없이 전국예술인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추모 및 기억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않기 위해 예술인들과 미수습자 ‘기다림의 공연’ 23회와 세월호 인양후 잊지않기 위한 ‘기억예술마당’을 27회를 하였으며 이번 기억예술마당까지 총51회로 다가오는 7월 27일 팽목항에서 스물아홉번째 기억예술마당을 꾸밉니다.

지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그동안 세월호 시민단체가 요구해 온 ‘팽목4.16기록관’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한바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행이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팽목항에서 떨어진 부지에 건립되는 해양안전관 착공시기가 다가오고 진도항배후지 개발공사 재개로 인해 참사의 현장 보존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진도군은 진도항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억공간조성과 관련하여 세부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고 전남도지사의 약속이행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팽목 기억공간 조성 요구안이 전남도와 해수부를 유랑하다 다시 원점인 진도군으로 돌아왔지만 팽목항 개발에 몰두되어 기억공간조성에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참사에 대해‘기억하기, 진실 밝히기, 되풀이 하지 않기’라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공동체를 회복해 가야 할것으로 참사현장 기록물을 기록 할 수 있도록 반드시 팽목기억공간 건립은 중요합니다.

여러 참사에서 반면교사하지 못하고 학살 현장을 대물림하는 우를 또 다시 반복 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잊지 말아야 할 역사 현장에 대한 기억 여행, 다크투어의 한 지점 또는 위와 같은 기억공간조성을 통해 잊지말아야 합니다.

국내의 서대문형무소, 4.3평화공원, 양민 학살 현장을 비롯하여, 국외의 아우슈비츠, 킬링필드등 비극적 역사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비극”과 “죽음”의 트라우마를 넘어 인간으로서 인류애와 평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다짐을 키우는 場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기억공간을 통하여 세월호의 침몰, 구조, 인양 과정에서 보여준 언론과 정부의 잘못된 대응 등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민낯까지 있는 그대로 채집, 저장해서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비추는 등대로 삼고자 합니다.

참사의 현장인 팽목항은 전 국민의 추념과 다짐의 기억, 세대를 넘어 전승해야 할 역사적 유산으로‘극복과 치유’의 공동체 가치를 다시 일으켜 세워가는 성찰의 현장으로 남겨 후손들에게 전달하여하는 책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차원에서 진도군민연대와 문화예술인들, 그밖의 여러지역 시민단체 등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4시16분 팽목기억관 앞마당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바라면서 팽목항 416 기억예술마당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팽목 기억공간 조성을 위한 국민 참여단 모집 http://416.co.kr

팽목항 4·16공원 조성 및 세월호 진도 유치 촉구 국민 서명 http://416park.co.kr

팽목항 해넘이굿·해맞이굿 연다.

팽목항 세월호 기억예술마당은 2018년 마지막 날 오는 12월 31일 월요일 16시16분 진도 팽목기억관(구 팽목분향소) 앞마당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않기 위해 예술인들이 함께 해넘이굿으로 변경하여 함께 합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펼치는 팽목항‘기억예술마당’은 지난 2015년 6월 27일 첫 공연을 한 이후, 비가오나 눈이오나 빠짐없이 전국예술인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추모 및 기억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2014년 12월 31일 팽목항 등대 앞에서 해넘이 행사를 하고 2015년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를 시작하여 공개하지 않고 매년 연말과 연초에 팽목항등대에서는 해넘이굿과 해맞이굿을 진행 해 왔답니다.

팽목세월호 기억관(옛 분향소)앞에서 영화 ‘부러진 화살’의 박훈 변호사와 시인 최기종님의 시낭송, 나무 박양희님과 지리산 박종화님등 예술인들과 진도군농민회, 진사련, 민중당 진도위원회, 전교조 등 진도군지원을 받지 않고 진도군민연대 단체에서 십시일반해서 치뤄집니다.

한편, 진도를 대표하는 진도읍 철마산, 군내면 진도타워, 의신면 첨찰산과 접도 수품항, 고군면 가계해변, 조도면 하조도 등대 등에서 화요일 오전 06시부터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기원제 행사를 시작으로 기원풍선날리기와 함께 해맞이 행사도하고 따뜻한 떡국 나눔도 합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무술년(戊戌年) 저물어가는 해를 뒤로하고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는 이루고자하는 일들 만사형통(萬事亨通) 하길 바랍니다.

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스무번째

오는 2018년 11월 24일 토요일 3시16분 세월호 팽목기억관(구 세월호팽목분향소) 앞마당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않기 위해 예술인들이 함께 스무번째 기억예술마당을 이어 갑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펼치는 팽목항‘기억예술마당’은 지난 2015년 6월 27일 첫 공연을 한 이후, 비가오나 눈이오나 빠짐없이 전국예술인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추모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팽목분향소’는 없어졌지만 기억의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존재하고 “우리아이들의 기억공간 만들기전에는 절대로 빼지않고 친구들의 약속 꼭 지키겠다”고 하는 유가족이 있는한 ‘팽목416기억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팽목항 4.16공원 추진위원회는 지난 2018년 5월 2일(수) 오전 10시, 진도군청 앞마당에서 해경과 승무원들의 철저한 부패와 무능, 무책임과 방기 속에 304명의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하는데 진도군과 정부에 다음과 같이 촉구했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아픈 역사와 그 현장도 소중히 보존해야 한다.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에 대한 오열과 절규, 탄식과 분노로 가득했던 팽목항은, 전 국민이 함께 아파했던 곳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되풀이 되는 각종 재난에서 국가는 피해국민들을 유가족, 희생자, 당사자, 전문가, 피고인, 참고인등등 수식어를 달아 구분하고 갈라치기 하며 여론을 호도하면서 시간이 흐르면 잠잠해지길 바라면서 해결해 나가는 형태를 반복해 왔다.

고귀한 영혼들이 촛불이 되어 올라온 자리 팽목항은 이땅에 불행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것으로 반면교사로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도래내야 할 상징적인 장소가 되어야 한다.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후원물품을 보내준 이들, 수백만 명의 방문객들, 미수습자의 수습을 촉구했던 시민들, 기다림의 공연과 기억예술마당을 해오고 있는 예술인들이 그들입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유가족이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전국에는 최소 54개의 안전체험관이 있지만 학생들이 수영을 하지 못해 일어난것 처럼 수많은 안전체험관을 두고 또 해양안전관을 짓겠다고 하며,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승객들의 안전 부주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속임수에 지나지 않아 진실을 호도하는 국민해양안전관 건립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고통과 희생과 봉사, 진상규명의 염원이 담긴 팽목항 일대의 시설물들이 온전히 보전되기를 바라며,  4년전 우리모두는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팽목항에‘416공원’을 만들어 봅시다.

이에 ‘팽목항 4.16공원 추진위원회’ 외 팽목항 추모공원 추진을 바라는 시민모임에서는 팽목항 ‘416공원’ 조성 촉구를 위해서 만 사용되는 온라인 서명( http://416.co.kr  )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이 되지 않아 2기 특조위까지 꾸려지고 아직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억울하게 희생당한 사람들에 대한 정당한 예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참사의 진상규명을 통해 희생자중 억울한 사람이 있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청와대 국민 소통광장에 국민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47226 )을 올려봤으니 동의하여 주세요.

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열아홉번째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펼치는 팽목항‘기억예술마당’은 지난 2015년 6월 27일 첫 공연을 한 이후, 비가오나 눈이오나 빠짐없이 전국예술인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추모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4시16분 진도 팽목기억관(구 팽목분향소) 앞마당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않기 위해 예술인들이 함께 열아홉번째 기억예술마당을 이어 갑니다.

 ‘팽목분향소’는 없어졌지만 기억의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존재하고 “우리아이들의 기억공간 만들기전에는 절대로 빼지않고 친구들의 약속 꼭 지키겠다”고 하는 유가족이 있는한 ‘팽목416기억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팽목항 등대가 있는 곳은 계속 보존 해주기로 진도군에서 약속했지만 희생자들의 시신이 올라 왔고, 유가족들의 활동 공간이었던 이 곳에 세월호를 기억 할 만한 뭔가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항만 시설에는 친수 공간이 없는곳이 없으니 그런 친수 공원 조성하면서 그들을 기억해줄 작은 공간을 만들수 없는지 행정하는 사람들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외국 사례를 보더라도 사고가 난 그곳에 수천억을 들어서 기념공원 또는 기억 공간을 만들어 잊혀지지 않도로 배려하는데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면 지울까 하는 마인드로 뭘 얼마나 잘 꾸미겠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그들을 잊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으니 관광객 맞이 한다는 차원에서 기억공간을 마련하면 진도군 이미지도 자연스럽게 상승효과 있을것 같은데 한번 생각해 봅시다.


 수많은 생명들의 수장을 생방송으로 보면서 사고가 아닌 참사, 세월호 학살이라 확인하는데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을 기억하는 공연이 매번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촛불로 바뀐 세상이 올바로 나아가길 바라면서 함께 하고자 한다.

 ‘팽목분향소’자리는 세월호 사고지점과 가장 가까워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지고 가족들이 목놓아 소리치던 육지 끝, 방방곡곡 수많은 사람들이 도우러 달려온 곳, 수많은 생명을 잃은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진도항 개발에 있어서 지역이 발전하는 것을 누구보다 바라는 사람이지만 개발보다 생명존중이 우선되어야 할 가치로서 어떻게든 세월호 기억공간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팽목항 4.16공원 추진위원회’ 외 팽목항 추모공원 추진을 바라는 시민모임에서는 팽목항 ‘4․16공원’ 조성 촉구를 위해서 만 사용되는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http://416.co.kr  http://416park.co.kr  http://2014416.com 4년전 우리모두는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팽목항에‘416공원’을 만들어 봅시다.

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열여덟번째

 

한가위 가족들이 모일때 가장 큰 화제가 ‘남북정상회담’으로 세월호 참사로 부터 촉발된 ‘촛불항쟁’, ‘촛불혁명’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할 꿈같은 역사적 사건이 아니 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1973년 1월 팽목 앞바다에서 조도주민 70여명이 수장되었으나 해난사고에서 반면교사 하지 못 한 결과 또 다시 우리지역에서 2014년 4월 304명의 죽음을 생방송으로 목격하게 됩니다.

이런 참사를 반복하여 접하면서도 경제적 논리에 입각하여 추모 할만큼 하지 않았느냐? 이제 잊을때도 됐지 않느냐? 하는 논리로 기억하고자 하는 일련의 행동들에 대해 일각에서는 반감을 갖을 수 있습니다.

진도항개발계획에서 녹색부분이 공원부지로 여기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주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세월호를 잊지말자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여 언젠가 다른 참사를 목격하게 되었을때 비로소 우리자신를 한탄 할것이다.

진도군은 철거된 분향소 인근에 세월호 아픔을 기억 할 수 있는 소규모 기념물을 설치 할 계획이라고 언론에 밝히면서도 ‘416공원’조성에 미온적으로 진도항 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된 공원에 ‘416’이라는 문구하나 넣기 어려운지 이해 할 수 없다.

팽목항에 ‘416공원’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은 대형 참사가 단순히 희생자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로 여겨 반면교사를 통해서만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팽목항에서 오는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4시16분 진도 팽목기억관(구 팽목분향소) 앞마당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않기 위해 예술인들이 함께 열여덟번째 기억예술마당을 엽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열리는 공연인‘기억예술마당’은 지난 2015년 6월 27일 첫 공연을 한 이후, 비가오나 눈이오나 빠짐없이 전국예술인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추모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팽목항 ‘4․16공원’ 조성 촉구를 위해서 만 사용되는 온라인 서명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http://416.co.kr  http://416park.co.kr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팽목항에 ‘416공원’ 을 만들어 봅시다.

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열여섯번째

세월호 참사 추모 공연인 ‘0416기억예술마당’은 지난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첫 공연을 한 이후, 비가오나 눈이오나 빠짐없이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전국예술문화인들이 모여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다가오는 2018년 7월  28일 토요일 4시 16분 진도 팽목분향소 앞마당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않기 위해 예술인들이 함께 열여섯번째 공연을 연다.

수많은 생명들의 수장을 생방송으로 보면서 사고가 아닌 참사, 세월호 학살이라고 느끼게 되는 최근 국가기관의 문건에서 보듯이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있음을 확인하는데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을 기억하는 공연이 매번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촛불로 바뀐 세상이 올바로 나아가길 바라면서 함께 하고자 한다.

팽목항 인근에 2021년 3월 개관 목표로 부지 10만여㎡ 규모의 국민해양안전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수습장소인 팽목분향소 자리에 세월호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반성과 교훈 장소로‘팽목항416공원’조성과 ‘세월호 선체’를 유치하여 적극적인 수용태세를 갖춰 나갔으면 합니다.

폴란드 아우슈비츠, 미국 그라운드제로, 캄보디아 킬링필드, 이탈리아 콩크리디아호, 대한민국 제주4.3, 서대문형무소, 등등 역사교훈여행의 사례를 참고하여 사고수습장소였던 팽목항에 ‘팽목항416공원’과 ‘세월호 선체’를 유치하여 세계적인 역사교훈여행 장소로 만들어 봤으면 합니다.

진도는 관광시즌이 도래하면서 주민들의 마음에서 역사교훈여행이 나쁘게 보일 수 있으나 ‘팽목항 416공원’과 ‘세월호 선체’를 활용하여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사례들을 참고하여 반면교사의 좋은 결과로 만들어지길 바래봅니다.

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열세번째

다가오는 4월 28일 토요일 4시 16분 진도 팽목분향소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않기 위해 광주전남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열고 있는 팽목항 세월호 기억예술마당 열세번째 공연을 연다.

지난 4월 21일 이낙연 총리가 팽목분향소을 방문하면서 진도주민들과 유가족들의 의견을 듣고 어떤 형태로 ‘팽목항 416공원’이 조성 될지 세월호 참사에서 함께했던 진도사람들를 위해 어떤식으로든 위로 해주면 좋겠습니다.

팽목항 인근에 2021년 3월 개관 목표로 부지 10만여㎡ 규모의 국립해양안전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수습장소인 팽목분향소 자리에 세월호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반성과 교훈 장소로 ‘팽목항416공원’ 조성과 ‘세월호 선체’를 유치하여 적극적인 수용태세를 갖춰 나갔으면 합니다.

폴란드 아우슈비츠, 미국 그라운드제로, 캄보디아 킬링필드, 이탈리아 콩크리디아호, 대한민국 제주4.3, 서대문형무소, 등등 역사교훈여행의 사례를 참고하여 사고수습장소였던 팽목항에 ‘팽목항416공원’과 ‘세월호 선체’를 유치하여 세계적인 역사교훈여행 장소로 만들어 봤으면 합니다.

진도는 관광시즌이 도래하면서 주민들의 마음에서 역사교훈여행이 나쁘게 보일 수 있으나 ‘팽목항 416공원’과 ‘세월호 선체’를 활용하여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사례들을 참고하여 반면교사의 좋은 결과로 만들어지길 바래봅니다.

한편, 오는 8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활동 종료 후 선체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진도군이 세월호 선체 유치의 찬반 의견을 묻는 군민 여론조사를 오는 5∼6월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팽목항 기억예술마당 열두번째

팽목항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네 번째 봄이 돌아오는데 아직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은 제자리에 머물고 침몰원인을 밝히고자한 선조위 마져도 진실 은폐에 부역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잊지 않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입니다.

다가오는 4월 16일 안산 세월호분향소에서는 304명을 떠나 보내는 합동영결식이 진행되게 되면 안산분향소를 비롯한 팽목분향소도 철거하게 될것이고 참사의 진실 찾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게됩니다.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참사 2기 특조위가 발족하여 국민의 힘으로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4.16재단 설립과 안산에 4.16생명안전공원, 묻으로 처음 돌아온 장소로 팽목분향소가 있던자리에 진도에서는 ‘팽목항 416공원’ 을 추진합니다.

이번 기억예술마당은 다시 한번, ‘잊지 않겠다’는 약속,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다짐, ‘4.16이전과 이후는 달라야 한다’는 4주기 합동영결식에 앞서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부여한 사회적 책임과 과제를 지켜 나가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팽목항 세월호 기억예술마당

4.16학살 1230일째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바라는 전국예술인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는 8월 26일 오후5시부터 다섯번째‘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팽목항 기억예술마당제’를 개최한다.

최근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에 유가족들을 초청하여 “세월호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하였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화문광장을 유지하는데 고민을 할것이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청에 내걸었던 현수막 철거로 세월호 참사가 우리들 기억에서 점차 잊혀질것이나 또다른 형태로 기억하게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찾아오는 팽목항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고를 격지만 그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며, 그것을 잊지 않으려는 행동으로 후세들에게 진실을 목격한 곳, 진실이 인양된 곳이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세월호 진실이 제대로 규명 될 때까지 함께 하고자 하는 행동이다.

다섯번째 기억예술마당을 준비하고 있는 고재성 전교조 진도지회장은 “전국에서 이어지는 추모와 기억의 발길을 반겨 맞을 것” 또, “주민들과 호흡하는 기억 마당을 꾸미기 위해 많은 준비 할 것”라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 함께 해 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 이후 현재까지 희생 된 이들을 기억하고자 팽목성당에서는 매일 오후2시 전후로 전국에서 오시는 분들의 일정에 따라 미사나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들을 기억하며 모인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바라고 희생자을 기억하며 이웃의 아픔, 우리사회의 아픔을 기억하고 함께하기 위해 오는 6월 24일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4시 진도 팽목항에서 기억예술제를 연다.

4.16 세월호 학살 1163일째 진도철마광장 그리고 진도읍사거리, 석교사거리, 팽목항에서 세번째 기억예술제(문화예술인들의 세월호 기억하기)를 전교조 지부장인 고재성 선생님께서 예술인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세월호 학살도 여느 사건, 사고 처럼 점차 잊어버리려 든다. 하지만, 여전히 세월호는 끝나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기억의 숲에 고 김관홍 잠수사 전신상이 세워진 날에도 여전히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세월호를 기억해 내야 또다른 제2의 세월호를 막을 수 있음을 알고 있기에 우리 기억 저편으로 밀려나가고 있는 희생자들의 지난 발자취를 공연 문화예술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