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조도초등학교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국외체험학습 추진한다.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는 “섬지역의 생활환경을 벗어나 견문을 넓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국외체험학습을 추진하고 올해부터는 6학년(분교장 포함)들 대상으로 9월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북경 일원으로 국외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체험학습은 왕부정거리, 북경서커스관람, 만리장성, 이화원, 베이징올림픽공원, 천안문, 자금성, 천단공원, 수도박물관등 견학하고 금면왕조 뮤지컬도 관람한다. 특히, 학교에서는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을 견학하도록 하는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국외체험학습은 조도초운영위원회(위원장 박사수) 예산심의로 지난7월 예산서에 의해 학교에서 대부분 경비를 부담하고 학부모도 일부 부담하여 실시하기로 하여, 분교장학생1명과 본교학생10명, 인솔단3명으로 국외체험단이 구성됐다.
또한, 박국태씨가 “본교동문들도 후배 양성을 위해 도와야 한다”며 동창들에게도 알려 조도초57회(광주전남지역 조도중19회 동창회 회장 한미자)에서 뜻을 모아 30만원, 조도이장단협의회(회장 정순배)에서 “조도의 어린 새싹들은 곧 조도의 희망”이라면서 11명에게 각각5만원씩 55만원을 지원하고, 학교장도 동문들과 뜻을 함께하여 58만원을 체험학습에 보태도록 하는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민의식 교장은 “섬지역의 소외된 우리 아동들에게 육지와 같은 일반적인 교육과정운영으로는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특색교육활동, 체험활동 등을 활성화하여 아동들의 내적 동기를 자극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20년 후에는 미래의 리더로서 조도초등학생들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